"솔직히 행복했다고 못 하겠다"…김태리, 수상 소감으로 전한 진심 (백상예술대상)

입력 2022-05-06 22:47   수정 2022-05-07 07:29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김태리가 올해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열린 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김태리는 "절대 안 받아도 된다고 생각했고, 받을 거라도 생각도 못 했다. '인기상' 받을 때 같이 한 배우와 스태프들 이야기를 못 했더라.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대 초반에 썼던 글을 봤다. '배움은 그 누구도 챙겨주지 않고 내가 훔쳐먹는 것'이라고 썼더라. 참 잘 썼더라. 나희도에게서 정말 많이 훔쳐먹었다. 많은 것을 배웠고, 희도가 와줘서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솔직히 행복했다고는 못 하겠다. 이렇게 많은 사랑 받고 최우수상 받고, 이 드라마를 위해 애쓴 모든 사람이 축하받는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고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김태리는 "앞으로도 열심히 좋은 배우 되도록 노력하겠다. 멋진 말을 하고 싶은데, 너무 횡설수설한 것 같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작품 자체에 바친다"고 덧붙였다.

58회 백상예술대상은 2021년 4월 12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간 무관중 행사를 치렀던 백상예술대상은 방역 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다시 봄'이란 주제로 올해 관객들과 다시 마주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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